영화 <비공식작전> 기본정보, 실화, 관람리뷰

비공식작전

영화 비공식작전의 기본정보

이 영화의 제목은 비공식작전 (Unofficial Operation)이고 개봉은 2023년 8월 2일에 했습니다. 영화감독은 김성한 님이 맡으셨습니다. 출연진을 보면 하정우(이민준 역), 주지훈(김판수 역) 등이 연기한 영화입니다. 장르는 액션, 드라마라고 볼 수 있는데, 액션 장면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러닝타임은 132분으로 조금 긴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급은 쇼박스에서 맡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1987년에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기 위해 한국 외교관 이민준이 위험천만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민준은 실종자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레바논에 도착하지만,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 없이 홀로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비공식 작전"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현지에서 이민준은 정보원 역할을 하는 김판수를 만나게 됩니다. 판수는 한국에서 도망쳐 레바논에서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인물로, 민준을 돕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거래를 제안합니다. 서로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은 두 사람은 한 치 앞을 모르는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들을 가로막는 것은 적대적인 테러 무장단체이고 예측할 수 없는 현지 상황, 그리고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협력자들속에 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민준과 판수는 끊임없는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력하게 되고, 마침내 실종된 한국인 외교관의 행방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출 작전을 실행하는 순간, 거대한 음모가 드러나며 두 사람은 극한의 선택을 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놓입니다. 돈을 둘러싸고 두 단체가 서로를 죽이는 상황이 되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한국에서 지급된 돈을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급기야 한국에서는 나머지 인질 협상금의 송금을 중단시키게 되고, 민준과 판수 그리고 한국인 외교관 인질은 자신들의 힘으로 위기를 넘어가야만 합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레바논을 배경으로 한 국제적 테러 장르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1986년 레바논의 피랍 실화 배경

영화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에서 발생한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레바논 한국 대사관의 도재승 서기관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되었으며, 이 사건은 한국 외교 역사상 최초의 외교관 납치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도 서기관은 약 62일 동안 억류되었고, 한국 정부는 그의 석방을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결국, 레바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도 서기관은 무사히 석방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중동 지역의 복잡한 정세와 한국의 외교적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1987년 11월 3일에 도재승 서기관은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지만 인질 협상금의 나머지 금액을 한국 정부가 갚았는지에 대해서는 비밀로 남게 되었습니다. 2045년까지는 비밀문서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갚지 않았다면 한국 외교력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관람 리뷰

영화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에서 실제로 발생한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조합이 돋보입니다. 하정우는 외교관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머를 선보이며, 주지훈은 현지 택시 기사로 등장하며 예상치 못한 케미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중동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전과 총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하정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주지훈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어우러져 스릴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두 주인공의 예상치 못한 팀워크는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목적과 성격으로 갈등하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정우의 깊이 있는 연기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해내어 감동을 더합니다. 제작비는 286억이 들어갔지만 흥행 성적은 부진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인간적인 드라마와 유머를 적절히 배합한 스토리는 관객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하정우의 팬이라면 그의 매력이 가득 담긴 이 작품을 놓치지 말아야 할 거 같습니다. 영화는 132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총평하자면,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의 뛰어난 연기와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가득 찬 작품으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40대 직장인 남성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입니다.